포스코는 원유시추설비 등 해양구조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설비를 늘리는 등 '해저(海低)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수주한 해양구조물 물량이 지난해 34억 달러에서 올해는 48억달러로 늘어나는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이같은 해저공사 구조물 수주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포항2연주 공장에 소프트 리덕션(Soft Reduction) 설비를 설치하고 몰드(Mold, 슬래브 주조용 틀)를 교체하는 등 설비합리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다음달부터는 생산가능한 해양구조물용 철강재 최대 두께를 종전 70㎜에서 90㎜로 확대키로 했다.
또 오는 4월부터는 세계 최대 정유사인 쉘(Shell)사의 규격에 맞춘 각종 철강재 공식품질 인증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 7만3천t의 해양구조물용 철강재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 가량 늘어난 14만5천t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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