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17일 열전 돌입한국선수단 42번째 입장
9일 개막한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음의 불' 공연에 이어 '빛의 소년(Child of Light)'을 선두로 한국은 알파인스키 허승욱(ANA스포츠)을 기수로 세워 케냐에 이어 42번째로 입장했다.
개막식은 성화 봉송 장면이 대형 화면에 비춰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개막 선언에 이어, 3대째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스켈레톤 선수 짐 쉐이 Jr·가 선수 대표 선서를 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초 애틀랜타를 출발해 2만1천600㎞을 돈 성화가 경기장으로 입장, 최종 봉송자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개막식이 막을 내렸다.미국은 '9·11 테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세계무역센터 건물 붕괴 때 찢긴 성조기를 뉴욕 경찰관과 소방관 및 선수들이 함께 들고 입장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애국심 고취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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