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 중이었다. 버스 안에는 외국인 서너명이 배낭을 메고 차장밖 풍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앞으로 월드컵 축구대회가 다가오면 더 많은 외국인들이 대구를 찾을 거라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잠시 후 눈살을 찌푸렸다. 궁금해서 살펴보니 마침 그들이 서 있던 곳에 시커먼 대걸레가 놓여 있는 것이었다.버스 청소할 때 사용하는 걸레를 아무렇게나 방치함으로써 외국인들을 포함한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줬다.
올해는 월드컵 대회와 부산아시안 게임 등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대구를 찾을 것이다. 우리가 사소한 일을 무심코 지나쳐 외국인들에게 대구의 이미지를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김진부(대구시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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