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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안전보장결의대회 이상훈 재향군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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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6강 진출보다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더 중요합니다. 관련기관과 보조를 맞춰 안전한 월드컵대회가 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7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열린 경북 재향군인회(회장 문종완) 제43차 정기총회 및 월드컵 안전보장결의대회 참석차 대구를 찾은 이상훈(70) 재향군인회 회장은 석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한 범국민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민들의 눈길이 온통 16강 진출에만 쏠려 있지만 테러 등의 불상사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게 할 수도 있다"며 "650만 향군 회원을 비롯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드컵기간 중 전국 회원들이 숙박·음식업소 등에서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지않도록 안내봉사 및 질서·치안유지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88올림픽 이후 우리 경제가 급성장한 것처럼 월드컵도 우리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부시 미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과 관련, "우리사회 일부에 나타나고 있는 '남남 갈등'은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북한이 벼랑끝 전술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4월 취임 2주년을 맞는 이 회장은 이와 함께 "향군 종합복지시설 건립, 제대군인 연금문제 등 회원들의 복지증진사업을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군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차동철(경산중 3년)군 등 2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690만원을 전달했으며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안전보장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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