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림조합 '나무시장' 개장

산림조합중앙회 경북도지회는 4일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대구시 동구 신암4동 도지회 주차장에 마련된 나무시장은 다음달 8일까지 운영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묘목을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전문가들로부터 수종 선택에서 식재방법, 기르는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어 묘목 구입자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산림조합은 산림용 묘목은 물론 관상수.유실수.정원수 등의 각종 나무와 잔디를 싼 값에 공급한다.

매실 감 대추 자두 등 유실수는 그루 당 1천500~3천500원, 목련 주목 단풍나무 등 관상수는 2천~4만원, 동백 천리향 장미 등 화훼류는 3천500~7천원선에 거래된다.묘목은 잔뿌리가 많으면서도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고 병충해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꽃나무는 꽃봉오리가 굵으면서 봉오리수가 적은 것이 병충해에 강하고 꽃도 잘 핀다. 상록수는 잎이 짙푸른 것이 영양상태가 좋고 너무 웃자라거나 안 자란 것보다 적당한 크기로 매끈하게 자란 것이 좋다.

접목묘의 경우 접목 부위를 흔들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구매요령.

김중환 경영지도과장은 "처음부터 키우기 힘든 묘목을 고르기보다는 유실수 등 손이 덜가는 품목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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