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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시라크 부패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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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이 불과 40여일 남은 가운데 유력후보인 자크 시라크 현 대통령의 부패 의혹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프랑스 언론들은 5일 야당인 공화국연합(RPR)에 대한 불법 정치헌금 및 뇌물 의혹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디디에 쉴레르 전 도의회 의원이 시라크 대통령의 사건연루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쉴레르는 파리 인근인 오-드-센 지방의원과 이 지방 공영주택 사무소장을 지낸 인물로 부패사건 조사를 피해 7년동안 해외에서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1월 반강제로 귀국, 사법당국에 억류돼 조사를 받다가 최근 석방됐다.

쉴레르는 5일 일간지 르 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시라크 대통령의 법률자문인 프랑시 스즈피네의 권유에 의해 해외 도피를 감행했다"며"그는 지난 1월에도 나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대선이 끝날 때까지 귀국하지 말도록 종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95년 도피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스즈피네가 시라크 대통령의 측근인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쉴레르 전의원은 또 "시라크 대통령을 잘 안다"고 분명히 했다.시라크 대통령은 그를 만났을 가능성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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