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유지혜(삼성카드)가 2002카타르오픈탁구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지혜는 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징준홍(싱가포르)에 2대4로 패했다.
유지혜는 또 김무교(대한항공)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 8강전에서도 왕난-궈얀(중국)조에 1대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여자복식에 출전한 북한의 김현희-김향미조는 징준홍-리쟈웨이(싱가포르)조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왕난-궈얀조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남자단식 32강전에서는 김택수(담배인삼공사)가 유승민(삼성카드)을 4대1로 꺾고 16강에 올라 세계 최강 왕리친(중국)과 맞붙게 됐고 남자복식의 김택수-오상은조도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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