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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이틀앞둔 울산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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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민주당 대선후보 2번째 경선지인 울산에서 7일 열린 동구 지구당 사무실 개소식엔 정동영(鄭東泳) 고문을 제외한 대선주자 6인이 모두 직접 참석, 60여명에 불과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혼신의 유세전을 펼쳤다.

울산은 총 7만1천여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천424명(대의원 241, 당원 458명, 공모선거인 725명)이 배정돼 숫자면에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제주지역과 함께 기선잡기 측면에서 주자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

특히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강세로 '이인제-노무현 2강론'이 확산되자 이인제(李仁濟) 고문측의 표심 공략이 강화되고, 김중권(金重權) 고문 등 중위권의 상위권 진입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이날 울산방송(UBC) TV 합동토론 녹화(9일 방영)도 겸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일부는 전날부터 울산에 내려와 토론 실전연습과 선거인단 접촉에 분주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영남정서' 때문인 듯 민주당 경선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택시기사 서백현씨는 "한나라당 지지세가 강해 민주당 경선에 대한 관심이 크지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민주당 울산시지부 최해영 직능국장은 "영남정서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며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표가 특정후보에게 몰릴 수도 있을 것 같아 고민스럽다"고 말했다.특정후보에 대한 몰표가 쏟아지면 지역주의 투표성향의 표면화로 다른 지역의 같은 투표성향을 자극함으로써 국민경선제의 취지가 퇴색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날 대선주자들은 합동토론회 후 정동영 고문이 당원.대의원과의 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 선거인단과의 맨투맨 접촉에 주력했다.한편 경선이 3일 앞으로 닥치자 막판 혼탁.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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