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표적 소재 전시회로…'.대구지역 최초의 국제 섬유전시회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가 오는 13일 팡파르를 울린다.
중소 섬유업체의 취약한 소재기획력과 마케팅력을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대구의 국제 섬유·패션도시로서의 위상을우뚝 세운다는 게 이번 전시회의 주요 전략이다.
특히 지역 업계는 이번 전시회를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섬유산업을 회생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0.개요
대구시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한국패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3일부터16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대구시 북구 산격2동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aegu)에서 열린다.전시컨셉은 2003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겨냥한 '고감성 소재(Intelligence)'로 잡았다.
0.전시업체
전시업체 최종 마감결과 총 209개 업체가 454개 부스에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193개 업체, 436개 부스,해외 16개 업체, 18개 부스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오롱, 효성, 휴비스 등 국내 대다수 원사업체와 동국, 성안, 한국합섬 등 수출선도 중견 직물업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지향의 중소업체 등 섬유업계를 망라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등 연구소도각각 8개, 16개 부스를 마련했다.해외에서는 중국, 파키스탄, 인도, 홍콩, 대만 등 5개국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0.바이어
3월 현재 미국, 유럽, 일본, 홍콩, 중국 등 40여 개국 700여 업체 1천여명이 이미 바이어로 등록했다. 또 세계 주요도시의 무역관과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지역 전문 에이전시가 유치하는 바이어를 포함하면 총 바이어는2천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등록 바이어로는 이태리의 그루포 코인, 로토, 룸 포에버, 미국의 토미 힐피거, A&H 스포츠웨어, 세븐 다이아몬즈, 스웨덴의 H&M, 영국의 데베넘스, 독일의 그라피텍스, 스페인의 세인트 마틴, 캐나다의 DDK 어패럴 등을 들 수 있다·.
또 일본의 도레이, 스미토모, 스미킨, 홍콩의 넥스트아시아, 아디다스, 필라, 중국의 칭다오 헬레나 패션 등 세계 유명 체인스토어와 백화점, 바잉 오피스(buying office)를 포괄하고 있다
0.전시장 및 부대시설
전시장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내 1관(1층), 2관(3층), 3관(5층)으로 꾸며진다. 1관은 '베이직 소재관'(171개 부스)으로폴리에스테르, 나일론, 교직물, 마이크로패브릭 등 품목을 전시한다.
'팬시소재관'(171개 부스)인 2관에는 린넨, 실크, 비스코스, 교직물, 코튼, 섬머울 등을 전시하며, '생활 소재관'(106개 부스)인3관에는 텍스타일 스튜디오 및 전통소재, 홈텍스타일 및 홈침장, E-비즈니스, 정보사 및 도서정보 등을 내놓는다.
부대시설로, 전시장 1층에 종합안내 데스크, 등록 및 출입증발급 데스크, 물품보관소 등을 배치하며 3층에는 종합상황실, 세미나실을, 5층에는 프레스센터를 각각 설치한다.
또 각 전시장에는 주최자 사무실 및 통역지원단을 배치하며 3층 로비에는 국제전화, 이동통신기기 임대 및 충전, 팩스 및 복사, 인터넷 등이 가능한 '비즈니스센터'를 마련한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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