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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大邱국제섬유박람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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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는 지역 최초의 섬유 관련 국제전시회이자 대구 섬유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못 기대가 크다.

이미 '섬유도시 대구'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지역 섬유가 황폐화된지는 오래됐지만 그래도 섬유 산업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대구시와 업계의 노력이 결집된 행사인 만큼 섬유가 지역의 근간 산업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특히 내년 봄/여름시즌 신상품을 겨냥해 고기능·고감성 소재(Intelligence)를 앞세운 미래지향적 전시회라 더욱 신선한 느낌을 준다. 이번 박람회에는 동국무역 등 국내 193개 업체와 파리의 넬리 로디(NELLY RODI) 등 해외 16개 업체 등 총 209개 업체가 454개 부스에 참가한다.

현재 미국·유럽·일본·홍콩·중국 등 40여 개국 700여 업체 1천여명이 이미 바이어로 등록했으며 전문 에이전시가 유치하는 바이어를 포함하면 총 2천여명이 될 것으로 보여 국제대회로 손색이 없다.

문제는 이번 행사가 홍보성·일회성·소비성 잔치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지난해 대구의 섬유류 수출은 12억9천900만달러로 95년 48억8천500만달러 대비 6년만에 4분의 1로 추락했다.

대구시는 섬유산업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 등 17개 분야에 6천800억원을 투입,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섬유 산업은 투자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개별기업의 독창적인 기술개발과 창조적인 대응, 그리고 지역민의 꾸준한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

따라서 주최 당국은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지역민과의 밀착도를 높여 이번 박람회가 대구의 대표적인 연례 국제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대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섬유의 재도약을 약속받을 수 있는 창의적인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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