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정부사업 규모 크게 줄어

◈대구U대회 지원 503억 경북 댐개발 78억 반영

정부 각 부처가 내년에 새로 착수하는 신규사업이나 계속사업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예산처의 '2003년도 신규 및 주요 계속사업계획 제출현황'에 따르면 34개 중앙부처는 모두 849개 사업에 87조5천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올 예산보다 51.4%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 2001년 증가율 64.8%와 2000년의 71.9%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신규사업은 339개 사업에 5조원 규모로 올해의 594개 사업 7조1천억원보다 사업수와 예산 요구규모 모두 줄었다.

지역사업으로는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지원비' 503억원과 경북의 청송 신풍댐, 울진 매화댐 등 '4개 기존댐 재개발사업비' 78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대구U대회 예산은 올해 224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중소·벤처기업지원(95.5%)과 과학기술과 정보화(82%), 사회간접자본 시설지원(68.2%), 교육·문화관광분야(63.8%)의 예산요구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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