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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생각과 고민 잘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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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듯 사춘기를 맞이한 자녀의 생활을 이해하고 교육과 사고의 눈높이를 함께 할 수 있는 비밀창고가TV속에 들어 있다.

KBS 1TV'접속 어른들은 몰라요'(목요일 오후7시30분)에서는 그들의 불만, 소망, 꿈을 있는 그대로6㎜렌즈에 담아 살아있는 재미와 감동을 자아낸 청소년 비망록이다.

부모 눈에는 어린아이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고 호기심이 가득 찬 사춘기들은 비밀과불만에 가득 차 있다. 사고의 알을 깨어나려는 우리의 자녀들은 신체와 정신의 변화에 고민하고 부모와는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이래저래 방황을 한다.

'접속 어른들은 몰라요'는 사춘기를 맞이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각 회마다 인기가수들이 나와 주제에 맞게 작사와 작곡을 하고 지난 장면과 다음 장면의 궁금증을 노래한다.특히 다큐와 엿보기 형식을 묶은 매우 탁월하고 이색적이며 현실감이 있는 프로다. 교양 다큐치고는 시청률도 13%내외로 매우 높다.

내용도 그 또래 아이들에게 보편적으로 호기심을 갖는 남녀학생들의 신체적 변화와 성에 대한 호기심, 성인들의 살빼기 열풍속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다이어트, 부모와 숨바꼭질을 거듭하는 컴퓨터 게임, 스타를 따르는 오빠부대,형제자매들간의 전쟁과 사랑, 어려운 환경속의 청소년 등 각각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10대, 그 중에서도 사춘기의 생각과 고민이 이곳에 있다.

맞벌이 부부와 나홀로 자녀가 매우 보편적인 현실에서 의논할 곳 없는 청소년들이 혼자만 고민하고 끙끙앓던 일들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생활과 심리를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교실붕괴와 공교육의 절망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성장기가 다른 환경속에 성장한 부모와 자녀들간의 이질적인 문화는때로는 많은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접속 어른들은 몰라요'이곳에서는 조금이나마 서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그런 소중한 기록이 담겨있다.

미니어 모니터회 김긍연(zzinsal@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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