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엔 고기능성, 차별화 소재가 다양하게 전시된 가운데 해외 유명 바이어 1천900여명과 국내 바이어 2천100여명, 일반 참관객 1천200여명 등 5천여명이 참관, 성황을 이뤘다.
특히 코오롱, 효성 등 국내 주요 화섬업체를 비롯해 범삼공, 성안 등 지역 대표적 직물업체들은 '초극세사' '원적외선 방출' '흡수성' '내열성' 등 고기능성 섬유사와 원단 등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스포츠의류 브랜드인 '퀵실버'의 아시아 총지배인 에릭 토마스씨(40)는 "첫 박람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PID의 전시제품이 다양했다"면서 "바이어 등록과 통역 등 서비스도 선진국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패션쇼장의 객석 부족으로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일부 관람객의 항의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불편한 항공교통망, 경북 경주 등 원거리 숙박업소, 부족한 음식점 등 편의시설에 대한 바이어들의 불만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PID조직위원장인 문희갑 대구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PID는 대구산지 직물을 전시,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과를 소개하는 장"이라며 "최근 섬유산업이 급부상하는 중국을 극복하고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적 섬유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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