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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과학 아카데미상 한국인 최초 수상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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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김기문 교수 화학분야서 공로 인정

포항공대 김기문(47.화학과.사진)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제3세계 과학 아카데미상(TWAS Award)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8회 총회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탈리아 트리체에 본부를 두고 80여개국 600여명의 석학이 회원으로 가입한 제3세계 과학 아카데미는 이달초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교수를 2001년도 제3세계 과학 아카데미상 화학분야 수상자로 결정했다.

기초의학과 생물학.화학.수학.물리학 등 5개부문으로 나눠 지난 85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한 제3세계 과학 아카데미상은 아시아와 남미.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김교수는 독창적인 연구로 초분자 합성원리를 밝혀내고 지난 5년간 네이처(Nature) 등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교수의 수상에 대해 한국 노벨과학상 지원본부장인 KAIST 전무식교수는 "한국에서 이룩한 학문적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문교수는 지난 4일 한국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제8회 한국과학상(화학분야)을 받기도 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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