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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스런 농어촌 폐교 활용방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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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어촌 폐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도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폐교의 경우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고 있는데다 갈수록 피폐해져가고 있는 농어촌 분위기를 더욱 썰렁하게 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일부 폐교는 아예 마을 공동 퇴비장으로 전락, 페수가 지하로 흘러들어 지하수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폐차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교육행정당국은 폐교가 더 이상 청소년 탈선장소나 범죄집단의 소굴로 이용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 매각이 가능한 폐교는 서둘러 매각처리하고 임대나 재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폐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상자 물색에 나서야 한다.

물론 폐교를 임대하려고 해도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적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폐교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될뿐아니라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최창주(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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