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입 예산이 전년도보다 8.3% 증액됐으나 대구국세청은 3, 4% 증액에 그쳤습니다. 포항제철의 사정이 별로 안좋아 이 목표마저 달성될지 불투명해요.
하지만 세수 목표를 달성하려 무리하게 세금을 거둬들이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15일 대구국세청을 방문한 손영래 국세청장.
그는 이날 섬유업과 건설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보 등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세정(稅政) 지원을 특히 강조했다. "밀라노프로젝트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볼만합니다. 건설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죠. 섬유업이 어느정도기반을 잡고 건설경기가 활황을 맞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손 청장은 이어 세무조사보다 성실 납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예컨대신용카드가 보편화된 뒤 음식점의 성실납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병원도 의료보험이 일상화된 뒤세금을 많이 낸다는 것.
또 업소에서 위장가맹점 명의로 신용카드 전표를 발행하면 2, 3일 뒤 국세청에서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산망이 완비돼 위장가맹점이 더이상 발붙일 수 없다고 자신했다.
손 청장은 끝으로 "대구국세청이 내부 평가에서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하며 "특히 조사부문의 성적은 꼴찌이나 민원 처리, 납세자 만족도, 친절도, 서류처리 능력 등 부문에서높은 성적을 받아 의의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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