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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학생 유치·해외교류 박차 지역大 거센 '국제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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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가에 국제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외국인학생 유치를 위해 한국어 또는 외국어 강의를 대폭 확대하는가 하면 외국 현지에서 열린 유학박람회 참가, 학생교류사업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

경북대는 올해부터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교포 수요를 반영, 한국어 전일제 과정과 영어로 강의하는 IEP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한국어 전일제 과정은 학기별로 16주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기존 어학당의 한국어교육반을 확대발전시킨 이 과정은 심도있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유학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IEP(International Education Program)는 가을(8~12월)과 봄학기(3~6월)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 문화, 지리, 현대사 및 세계화 경영 등의 교과목들을 경북대 교수들이 원어로 강의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아울러 교환학생 교류를 대폭 확대, 지난해 22명에 비해 3배 가까운 64명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중국 지린대, 칭다오대 등에 파견한다.

대구대는 지난 16, 17일 이틀간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열린 유학박람회에 참가, 중국인 신입·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중국어로 번역된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하고 500명 규모의 외국인학생 전용 기숙사를 이달 중에 착공,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학도 이번 학기부터 '해외학기제'를 도입, 중국어통역전공 2학년생 전원(50명)이 중국 칭다오(靑島)시 빈하이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수강하도록 하는 등 각 대학들이 앞다퉈 교류사업들을 추진, 국제화 바람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북대 한 관계자는 "외국인학생 유치 등 교육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외국에서는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들의 치열한 해외홍보전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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