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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끼 굶길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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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한 농부가 생후 2주일된 천연기념물 제 324호인 수리부엉이 새끼 2마리에게 매일 아침 돼지고기·잉어·꽁치 등 먹이를 주며 양육하고 있어 화제.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 이환교(60)씨는 지난 8일 새벽 등산을 하던중 어미 부엉이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뒤쫓아가 절벽 바위 밑의 둥지에서 새끼 2마리를 품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는 것.

이씨는 새끼들이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한 것을 보고 이날부터 돼지고기와 잉어, 꽁치를 구해 매일 부엉이 둥지를 찾아가 먹이를 주고 있다고.

이씨는 "처음에는 새끼를 해칠까봐 어미 부엉이가 주위를 날며 경계를 했는데 지금은 다른 곳으로 날아갔다가 온다"며 "현재까지 먹이값이 30만원 이상 들어갔는데 앞으로도 20여일 더 보살펴야 날수있어 먹이값이 걱정"이라고.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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