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잇따른 '주사파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홍(61) 신부의 서강대 총장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강대가 22일 직원들을 상대로 총장후보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 전 총장은 전체 195표 중 100표를 획득, 34표를 얻은 심종혁 신부를 제치고 후보 4명중 1위를 차지했다.
박 신부는 교수투표에서는 전체 229표 중 79표를 받아 90표를 얻은 류장선 신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재단은 이날 투표결과를 감안,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 오는 26일 4년 임기의 서강대 총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지금까지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관례적으로 총장으로 뽑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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