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끊긴 대구 성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26일이면 11년째를 맞는다. 한동안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며 온국민을 애타게 했던 이 사건은 11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세상의 관심권에서 서서히 너무 멀어져 있다.
실종가족들도 대부분 타지로 이사했고, 봇물을 이루던 장난·제보 전화조차도 걸려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암매장설, 납북설, 심지어 외계인 납치설까지 떠돌며 역술가들까지 동원됐지만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실종사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인원 32만명의 수사, 수색인력(경찰, 주민, 군)이 동원됐고 2억여장의 전단지가 전국에 뿌려졌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 달서경찰서는 현재 7명의 수사 전담반을 구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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