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에 대한보복 조치로 철강, 자동차, 직물, 제지 등 미국산 제품에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EU 집행위원회가 미국에서 수입되는 316개 품목의 리스트를 작성했으며 이들 품목에는 30~39%의 보복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자국 철강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철강에 대해 최고 30%의 수입관세를 물린데 대한 보복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부과대상 품목은 철강제품 39개 품목, 직물 및 의류품 234개 품목 외에 자동차, 총기류, 종이제품, 식품, 오렌지 주스, 광학제품, 가구, 손목시계, 볼펜, 칫솔, 악기 등이며, 수입 규모는 22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파이낸션 타임스는 이들 품목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전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품목들로, 부시 대통령에게 압력을 넣기 위해 선정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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