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꽃에 이름표를 달자

새봄과 함께 봄을 느끼는데는 꽃이 먼저 일 것이다. 집안이나 사무실 교실 등 한 두개의 화분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꽃 자체는 아름답고 보기가 좋으나 아쉬운 것은 그 꽃(식물)의 이름을 알고 감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것 같다.

특히 한 두개의 화분을 들고 학교로 향하는 어머니들이 있는데 꽃의 아름다움만 추구할게 아니라 어린이들이 그 꽃의 이름도 알고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대구시 불로동이나 칠성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꽃집에서는 꽃만 팔지 말고 꽃 이름을 적은 팻말도 함께 팔면 좋겠다. 꽃집에서 한두 번 들은 꽃 이름은 집에 오면 무슨 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시내 전역에 많이 심어 놓은 꽃길, 꽃동산에도 꽃 이름을 단 푯말이 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니겠는가.

이근철(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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