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자체 기술 개발로 가뭄 해소 및 장기적인 수자원 확보의 기반 구축을 위해 합천·산청·거창 상공에서 인공 증우(增雨) 실험을 했다.
이번 실험은 기상청 오성남 박사외 9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공군 수송기에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탑승, 지상 약 5㎞ 고도에서 약 400㎢의 넓이에 요오드화은과 드라이아이스 등의 구름씨를 뿌렸다.
이날 합천지역의 예상 강우량은 20~40㎜로 구름씨를 뿌린 후 2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정확한 실험결과는 30일 측정된다고 밝혔다.
인공강우는 비가 전혀 올 기색이 없는 상태에서 비를 내리게 하는 것인데 반해 인공 증우는 강우가 예정된 상태에서 비의 양을 늘리는 실험이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