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혼합복식 '최강 커플'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2002 눈높이코리아 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4연패를 눈앞에 뒀다.
김-나조는 29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계속된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덴마크의 에릭슨-솔다거조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올해 전영오픈과 스위스오픈을 석권했던 김-나조는 이로써 김용현(당진군청)-주현희(대교눈높이)조를 3대0으로 꺾은 덴마크의 소가드-올센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1세트를 7대2로 가볍게 잡은 김-나조는 2세트에서 0대6으로 밀리다 7대6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한 뒤 3세트는 세팅끝에 8대6으로 마무리했다.
남자복식 8강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했던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와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또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손승모(원광대)가 말레이시아의 웡충한을 3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이현일(한국체대)과 박태상(동의대)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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