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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지역 자연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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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산불피해지역에 대해 일률적인 조림 대신 자연식생에 따른 천연적인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0년 3월 발생한 산불로 3ha 피해를 입은 대구시 북구 서변동 서변초교 뒷산을 천연복구 시범지로 결정했다.

서변동 야산 경우 토질이 척박함에도 산불발생 2년이 지나면서 1~3m 정도의 참나무류가 집단서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인공조림 대신 가지치기 및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천연산림을 조성해 산불피해지에 대한 자연복원의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이정웅 대구시 녹지과장은 "서변동 야산 자연복구를 계기로 산불피해지 중 자연복원 가능지역에 대해선 천연림 자연복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공조림 경우 자연복원률이 떨어지고 예산도 많이 드는 만큼 가능한 자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불피해지역에 수목을 심어 인공조림할 경우 ha당 1천400만원 정도가 소요되고, 지난해 대구시내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인공조림은 12ha, 1억7천만원이 들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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