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판매실적은 르노삼성차, 쌍용차,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았으나 기아차, 대우차는 다소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판매실적이 8천519대(수출 2대 포함)로 지난해 3월의 5천95대(수출 1대)보다 67% 늘어났다고 밝혔다. 1~3월 판매실적도 2만4천7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76대에 비해 105% 신장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판매실적이 1만4천668대로 지난해 3월의 1만2천428대보다 18% 증가했다는 것. 내수판매는 1만3천130대로 22.6% 늘었으나 수출은 1천538대로 10.6% 줄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달 14만9천64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달(14만4천315대)에 비해 3.7% 신장세를 보였다. 내수판매는 총 7만157대로 작년 대비 13.8% 늘어 97년 8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수출은 7만9천487대로 3.9% 줄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7만9천488대를 판매, 지난해 3월의 8만2천503대에 비해 3.7%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판매는 3만5천203대로 9.2% 늘었으나 수출은 4만4천285대로 12% 줄었다.
대우자동차도 지난달 판매실적이 3만8천842대로 지난해 3월의 4만2천772대보다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판매는 1만4천183대로 0.1% 늘어났으나 미국에서 주문받은 물량이 선적되지 않아 수출이 2만4천659대로 13.8% 줄었다. 그러나 지난달 판매는 지난 2월(3만6천9대)에 비해서는 7.9% 늘어난 것.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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