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제선 노선확충을 위해 항공사 운항 적자를 보전해 주는 정책을 추진해 오다 최근 사정이 여의치 않자 사실상 이를 포기, 일관성 없는 항공정책을 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도쿄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을 빌어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가 항공사 운항 적자를 보전해 줄 수 있도록 항공운송사업 진흥법을 개정했다. 대구시는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대한항공이 대구-도쿄 직항노선 또는 대구-부산-도쿄 경유노선을 운영할 경우 적자를 보전해 주겠다는 조례까지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막상 대한항공이 연 20억원의 대구-부산-도쿄 경유노선 운영적자 보전을 요구하자 대구시는 재정 여력 부족과 의회, 시민 반발을 우려해 지원 불가 입장을 표명하며 오는 5월 조례를 제정하려던 계획을 무기 연기했다.
이에 따라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하다 난관에 부딪히자 입장을 바꾼 대구시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항공사 한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국제선 수요가 적어 항공사들이 국제노선 개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시의 정책 혼선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채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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