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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땅이 유채꽃 물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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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지천면 청평리 낙화담 저수지 주변은 요즘 노란 유채꽃 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 7천여평의 버려진 땅이었던 이 곳이 유채밭으로 변한 것은 지천향토회(회장 박성순.53)와 청맥회(〃 송대순.49),의용소방대(대장 이우영.47), 청년협의회(회장 이효석.40), 농업경영인회(〃 정지철.44), 오향회(〃 정재철.35),방범기동대 등 면내 7개 봉사단체 회원 200여명의 숨은 노력 덕분.

이들은 자갈더미와 잡초만 무성한 채 버려져 청소년 탈선장소로 쓰이는 이 곳을 새로 가꾸기로 의견을모으고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30~40명씩 나와 자갈을 골라냈다. 환경을 바꾸는데 들어간 돈은 유채씨 100만원 어치 등 총 1천500여만원.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근 활짝 핀 유채꽃 덕분에 저수지 일대가 장관을 이뤘는데 이들은 유채밭 진입로 200여m에도 쇄석골재를 깔아 외지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봉사단체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사업을 이끌어온 정재출(49)씨는"지역 농업기반공사가 이 땅의 사용승낙을 해줘 고맙다"면서 "앞으로 이팝나무와 벚꽃나무 등을 심어 낙화담 저수지를 지천면의 명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재규(45) 사무차장은 "다음달이면 수상스키장도 개장,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 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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