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존자 많은 이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탑승객 대부분이 참사를 당하던 기존 항공기 사고와 달리 이번사고에서는 생존자가 많아 불행중 다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체가 완전히 부서지고 불에 타버린 상황에서 탑승객의 1/4 가량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항공기가 추락한 돗대산의 경사가 완만하고 높이 10m 이상의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충돌 당시 충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때마침 내린 비로 기체가 바로 폭발하지 않고 화염이 빨리 번지지 않았던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고 비행기가 활주로 접근을 위해 속도를 시속 900km에서 250km로 줄였고 오른쪽으로 선회하던 중 기체의 왼쪽 앞부터 비스듬히 부딪히는 바람에 생존율이 높았다는 것.

또 추락 당시 충격으로 뒤꼬리 부분은 산산조각이 났으나 조종석 등 앞머리 부분은 멀쩡해 앞좌석 승객들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분석에 나선 군 관계자는 "기장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동체 착륙을 시도, 생명을 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부 생존자들은 추락직후 사고 당시를 생생히 기억할 정도로 정신을 잃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사고의 특이한 점으로 꼽히고 있다. 병원에 입원한 생존자들은 취재기자들에게 사고 당시 상황을 수차례나 되풀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