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레이더

...100년 라이벌인 펩시콜라와 코카콜라가 이번 월드컵대회에서 영국 잉글랜드팀의 주장인 데이비드 베컴을 광고 모델로 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눈길.베컴은 이미 펩시콜라 캔 광고료로 100만파운드(약 20억원)를 받도록 돼 있으나 코카콜라의 월드컵대회 특별제품 병에도 등장하게 될 것으로 알려진 것.

펩시측은 코카콜라측이 반칙을 했다고 비난하고 베컴가문은 지난 95년 펩시가 스파이스 걸스의 스폰서가 된 이후 펩시와 관계를 맺어왔으며 그들 집안에 펩시의 냉장고를 놓고 있다고 공세.이에 대해 코카콜라측은 잉글랜드 월드컵팀 스폰서로서 팀 선수들의 얼굴을 콜라병 광고에 사용할 수 있으며 베컴의 얼굴은그중 하나로 등장하는 것이라고 해명.

...월드컵 대회를 불과 2개월여 남기고 왼쪽 발부상으로 영국 전체를 불안감에 빠뜨린 베컴이 36일후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

베컴의 소속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잉글랜드의 스벤-예란 에릭손대표팀 감독도 모두 베컴이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에릭손 감독은 "월드컵대회에 참가할 새로운 주장을 찾을 필요가 없다. 나는 이미 주장이 있으며 그 이름은 데이비드 베컴이다좭고 말했다.

...중국축구협회가 27일 인천서 열리는 한국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15일 예비 엔트리 25명을 발표하자 한 신문이 엔트리를25명으로 제한하고 부동의 스트라이커를 교체한 것은 '졸속 결정'이라고 혹평.

야후 차이나는 16일 '중국체육자선(體育在線)'을 인용, "월드컵 경기가 아직 40여일이나 남아 선수 부상 등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훈련 참가자수를 25명으로 제한한 것은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유고)의 독단좭이라고 감독에 화살을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