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이슬람운동 무장단체 하마스는 16일 파타운동 지도자 마르완 바르쿠티 체포와 관련, 아리엘 샤론 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암살하겠다고 위협했다.
하마스의 무장조직 '에제딘 알-카삼 여단'은 이날 "우리는 샤론과 그의 정부, 군 간부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은 우리 나라 지도자를 체포함으로써 당신들 스스로 지옥의 문을 열었고 자신들을 정당한 암살 표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범죄자 샤론이 우리 형제 마르완 바르쿠티와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있는 다른 전사들의 안전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루이스 미셸 벨기에 외무장관은 벨기에 라디오 방송에서 "바르쿠티는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영향력이 큰 사람이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후계자로 꼽힌다"며 "이스라엘은 그를 타당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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