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의 주가가 외국인의 왕성한 매수세에 힘입어 17일 5년 이래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은행의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270원 오른 7천53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97년 3월 이후 최고가다. 수급적 측면에서 보면외국인의 대대적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3월 이후 지난주까지 대구은행 주식 473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연말 3.7%에 불과했던 대구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17일 현재 12.58%로 높아졌으며 대구은행은 거래소시장 시가총액50위권으로 대형주 군에 진입했다.
한편 현대투신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대구은행 발행 전환사채(CB) 5천만 달러중 500만 달러가 17일 주식으로 전환됐다. 나머지 4천500만달러는 모 외국인 투자회사가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대구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영업실적의 대폭적인 호전과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가 주가 상승에 유효했다고 보고 오는 22, 23일 서울에서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하는 한편 24일에는 대구지역 소재 전 증권사 지점장들을 초청해 경영실적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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