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미국의 향후 테러전 3대 기조를 천명하고 오사마 빈 라덴 등 아프간에 있는 알 카에다 테러 세력의 완전 분쇄를 시발로 범세계 테러를 격멸하고 이른바 "악의 축"으로 지목한 국가들의 대량파괴무기 확산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렉싱턴 소재 학군장교 군사학교를 방문해 "악의 축"을 다시 거론하고 "소수 무법체제들(outlaw regimes)이 오늘날 생화학무기를 비롯해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체제가 바로 악의 축으로 세계는 이들과 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조직을 분쇄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다른 전략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싸우겠다"고 밝히고 "우리는 동시에 대량파괴무기 위협에 맞서 다른 지역에서 다른 전략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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