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전문가들이 예상한대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동양이 정상에 올랐다. 동양은 최종전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무리를 잘 해 지역 농구팬들에게 큰 선물을 했다.
이날 최종전은 물론 선수들이 잘 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에게 수비를 주지시킨 김진 감독에 의한 작전의 승리로 보고 싶다.
1쿼터 초반 동양은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 느린 공격' 페이스에 말려 "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동양은 그러나 철저히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맞불 작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전희철은 1쿼터 5개의 슛 중 4개를 놓치는 등 공격에서 부진했으나 수비에서는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서장훈과 마틴의 더블팀에 가세, 공격력을 둔화시켰다.
1쿼터 중반 수비 전문인 이지승 대신 코트에 나선 김병철도 상대 주득점원 조상현을 효율적으로 수비했다. 김병철은 조상현을 5득점으로 막고 11득점을 넣었다.
김제율 대구방송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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