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이 과수원에 댈 물을 얻기 위해 보를 막았으나 안동시가 인근 제방공사장에서 나온 토사로 이 보를 메워 물의를 빚고 있다.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김원기(70)씨는 길안면 현하리 평목마을에서 경작하는 과수원의 가뭄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중순 인근 현하천에 사비 300만원을 들여 보를 설치했다.
안동시는 그러나 보가 준공된 직후 인변의 수해방제용 제방 석축공사를 시작하면서 나온 토사를 지정 처리장에 보내지 않고 보 주변의 하천에 버렸다.이때문에 토사로 가득 채워진 하천바닥이 보의 높이와 비슷해지는 바람에 보에 물이 고이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씨는 "4년전부터 안동시에 보 설치를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아 자비로 겨우 보를 설치했다"며 "시가 토사를 보 주변에버리는 바람에 보의 기능을 못하게 돼 면사무소와 시 담당부서에 수차례 알리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으나 그때마다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동시 관계자는 "민원을 접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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