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22일 새벽 이께야―장(張)혜성의 사진촬영에 성공했다.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나일성천문관측대는 이날 새벽 3시34분 나일성 연세대 석좌교수와 일본의 천체사진작가 시라이시 시게다까씨가 천체망원경을 이용, 혜성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께야―장 혜성은 지난 2월1일 일본과 중국인에 의해 첫 발견된 것으로 지구에 가장 접근하는 시기는 4월29일로 예보돼 있다.
혜성 관측적기는 오는 25일 자오선 통과 시간인 새벽 6시32분이며 위치는 세페우스 자리의 알파별에서 약 3도 떨어진 곳이다. 또 5월1일 새벽 4시21분에는 용자리의 끝부분에 위치하며 근처에는 밝은 별이 없어 관측이 쉬울 것이란 전망.
나일성 교수는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과 달리 이번에 예천서 촬영한 혜성은 관측소 주변의 불빛 때문에 꼬리 부분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며 "이께야-장 혜성의 국내 촬영은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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