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23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보수와 혁신이 혼재돼 혼란을 겪고 있어 결국 분열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재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의 백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민련 공주시장 후보 경선대회에 참석, "당이 세개 있지만 우리당만 정체성을 갖고 있는 유일한 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 정치도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보혁이 분명히 구분되는 정당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자민련은 뜻을같이 하는 사람들을 모아 선두에 서서 보수와 혁신 중심의 정계개편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또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시정잡배나 사용하는 저속한 낱말을 동원해 싸우면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양당을 모두 비난했다.자민련은 지난 19일 충남 청양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충남 5개지역에서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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