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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황금연휴 특수 관광객 붙들기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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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최대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와 노동절을 앞두고 전국이 이들 국가 관광객 유치 열기로 달아 오르고 있으나 지역에서는 관광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이 완전 실종됐다.

일본의 골든위크는 산림의 날(4월29일), 헌법기념일(5월3일), 국민의 휴일(5월4일), 어린이날(5월5일) 등의 공휴일이 징검다리식으로 이어지는 최대의 연휴로 이 기간동안 9만여명의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경절(10월1~7일)과 함께 중국 최대 황금연휴로 꼽히는 노동절(5월1~7일) 기간에도 수만명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에서는 대한항공이 서울~도쿄, 서울~오사카 등 6개 노선에 35편, 서울~베이징 등 3개 노선에 6편의 특별기를 연휴기간에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한일노선에 4편, 한중 노선에 12편의 임시항공기를 연휴기간동안 투입하기로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관광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관광객 잡기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일본, 중국 최대의 관광 성수기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항공사 경우 수요 부족을 이유로 대구에서 일본, 중국을 잇는 특별기 투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구시와 지역 여행사를 비롯,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호텔 인터불고 등도 관광 자원 부족과 관광상품 개발 여력이 없다며 일본,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구시, 항공·여행사, 유통업체, 숙박업체 등이 협력체계를 갖춰 대구~안동, 대구~경주 등을 연결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 뒤 공통 마케팅을 벌일 경우 충분히 외국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음에도 나몰라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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