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고속도·국도를 다니는 운전자들에게 다음달부터 과속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북경찰청이 무인속도측정기 설치장소를 종전 52곳에서 81곳으로 크게 늘리고 연말까지 10대를 추가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결국 무인단속기가 2배 가량 늘어나는 셈. 특히 외관상 구별이 불가능하지만 사진촬영은 안되는 모형단속기도 26대나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은 잔뜩 긴장해야 한다.특히 사고가 많기로 악명높은 경주~포항간 산업도로는 요주의 구간.
강동면사무소 앞 국도에 양방향으로 무인단속기 2대가 추가됐다. 살인국도로 불리는 경주~포항, 경주~울산, 포항~영천 구간에는 현재 무인단속기가 이동식 2대와 고정식 14대 등 모두 16대가 가동 중이며, 매년 단속되는 차량만도 8만여대에 이른다. 2대가 추가되면서 이들 구간에는 무인단속기가 빼곡이 들어선 셈이어서 순간 방심하다간 걸려들기 일쑤.
정태식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사망사고 원인 중 대부분이 과속에 있는 만큼 무인단속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며 "현장 단속의 경우 운전자와의 시비 소지도 있는 만큼 가급적 과학장비를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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