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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케이블카'논란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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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영남알프스인 신불산에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하고 나서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울주군은 오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상북면 등억리 신불산의 8부 능선과 자수정 유원지를 연결하는 길이 3.2㎞ 구간에 자동순환식8인승 곤돌라리프트(삭도)를 설치키로 하고 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신불산의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이고, 이를 빌미로숙박시설 등 상가가 들어서는 난개발이 불가피해진다며 사업의 완전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허가권을 갖고있는 울산시도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케이블카 설치 자체를 반대하는 가운데 울주군은 지역 발전과 세수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개발허가권의 위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신불산 정상에는 10ha의 억새밭과 30~40년생 철쭉이 다량 분포해 있고 인근에는 단조늪 등이 위치해 있어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자연파괴가 필연적으로 뒤따를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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