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권혁주)는 4월분 불우이웃돕기 성금 430만원을 모아 4일 가정복지회에 기탁, 결식 어르신·아동 등을 돕도록 했다.특히 이번 변호사회의 성금 기탁은 가정복지회가 추진하고 있는 '2002 귀한 손길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귀한 손길 캠페인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통해 이웃들을 위한 사회적 의미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는데 지역 변호사들이 이 운동에 대거동참함에 따라 사회적 신분에 따르는 의무를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정복지회는 변호사회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결식 어르신 및 아동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지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구변호사회는 IMF 사태 이후 굶주림에 고통받는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들이 늘어나자 98년 5월부터 매달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변호사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 꾸준하게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데 매달 동참하는 변호사들이 늘어 현재까지 기탁한 금액이 1억7천81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4월분 성금기탁자 명단
△25만원=법무법인 대구하나로
△20만원=법무법인 삼일종합, 백두, 세영
△15만원=법무법인 대경종합
△10만원=김영국 변호사
△5만원=곽덕환 권혁주 김군환 김달희 김득환 김병찬 김상윤 김성한 김용대 김익환 김인수 김중수 김진출 金珍洪 김형수 나태영 남두희박경환 박동률 박재현 박찬주 박태호 박현상 배용재 배현탁 徐正石 성명호 신성국 안세영 여춘동 오재덕 윤정대 이담 이동근 이민수 이보영 이쌍희 이영규 이영환 이용락 이용우 이인규 이인환 임경 임철 장익현 장준호 장진원 전상훈 정길용 정병양 정재천 정재훈 조영태 지홍원최상택 최석완 한석동 홍순기 변호사
△2만5천원=김승희 진순석 상무균 손영준 석왕기 서해택 정일화 윤준상 허노목 배진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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