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H조 벨기에, 러시아전에서 연속골을 작렬하며 플레이메이커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와 견줄 일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이나모토 준이치(23·아스날)가 정작 소속팀에서 버림을 받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스날은 2002-2003시즌을 앞두고 이나모토와의 재계약을 포기, 방출대상 명단에 올리고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협의회(PFA) 공식 사이트에 공시했다.
이에 앞서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이나모토가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다고 해서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로이터 등 영국 언론들은 이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아스날의 방출 결정을 비중있게 보도했으며 이를 접한 일본 언론들은 "일방적인 해고 통보"라며 공분을 표시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