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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선수-스페인 멘디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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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1대1로 균형을 이루던 전반 막판 프리킥을 성공시킨가이스카 멘디에타(28)는 스페인 국가대표 23명중 유일하게 외국 프로구단에서 뛰는 선수.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 로마에서 뛰고 있는 멘디에타는 이번 대회에서 왼쪽 날개인 데페드로에게 밀려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다 이날 선발 출전, 깔끔한 프리킥으로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92년 1부리그인 발렌시아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두각을 드러낸 멘디에타는 지난 해 이탈리아의 라치오 로마로이적했다. 스페인의 소수민족인 바스크족 출신으로 173㎝, 69㎏의 작은 체격이지만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벼 '철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데뷔시절에는 수비수로 시작했지만 90분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는 강인한 체력과 부지런한 플레이 덕분에 포지션을 미드필드로 옮기게 됐다. 국가대표로는 비교적 늦은 99년 유럽선수권대회를 통해 데뷔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 미드필더의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이유없는 컨디션 난조로 소속팀 라치오에서 대부분 벤치를 지켰던 멘디에타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주전 자리를 데페드로에게 내줘야 했다. 모처럼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위력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킨 멘디에타가 16강전 이후에도 선발출장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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