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베이징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했다가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된 원모(56) 씨는 함경북도 회령 출신의 보일러 기술자로 1997년께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씨는 키 170㎝, 몸무게 70㎏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눈썹이 짙고 눈이 들어간 미남형 얼굴이며 약간 긴 머리를 모두 뒤로 빗어 넘긴 모습이었다. 그는 약 1년 전부터 베이징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일러 기술이 있으나 큰 돈벌이가 안돼 항상 고생을 했으며 부인은 북한에서 흉년이 든 후 굶어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북한을 탈출했다는 말을 했고 함께 북한을 탈출했던 딸은 옌볜 자치주에서인신매매단에 넘겨져 창녀로 팔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