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스포츠 영웅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48년 만에 월드컵 1승의 한을 풀어준 거스 히딩크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단연 주인공 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지난 7~12일 네티즌 2만4천667명에게 '한국을 빛낸 스포츠 영웅 가운데 누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가장 흥행에 성공할까'란 질문을 던진 결과 히딩크 감독은 56.18%의 득표율을 차지해 단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겼다가 세계선수권에서 전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의 김동성 선수는 22.88%의 지지로 2위에 올랐고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12.20%), 월드시리즈 스타 김병현(5.31%),IMF 위기극복의 힘을 준 골프영웅 박세리(3.4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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