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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광의 대구-폭죽.축배...'16강의 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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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의 대구

○...한-포르투갈전이 끝난 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붉은악마와 시민 10여명이 북, 징,꽹과리, 드럼 등을 이용, 퓨전 사물놀이를 펼치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하자 금방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머리를 흔들고 어깨춤을 '덩실덩실' 췄다. 시민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큰 원을 만든 후 '강강수월래' 놀이를 하며 한국대표팀 승리를 자축.

○...한국팀 16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손에는 온통 철제봉 태극기가 쥐어져 있었다. 이 태극기들은 모두 도로 가로등에 게양돼 있던 것. 한 시민은 자가용 지붕 위에 올라가 태극기를 뽑아 들었고 다른 시민들도 서로 무등을 태워가며 태극기 쟁탈전을 벌였다. 최모(24.대학생)씨는 "태극기에 대한 사랑이 이보다 더 컸던 적은 없었다"며 "애국심이려니 하고 이해해 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15일 0시를 넘어서자 시내 주요 도로는 대표팀 승리를 자축하는 자가용과 오토바이들로 넘쳐났다.'대한민국' 박수소리를 본딴 경적 소리가 온 거리를 메웠고 상반신을 차창밖으로 빼내며 '오 필승 코리아'를 외쳐대는 시민들도 많았다.

○...동성로는 15일 새벽까지 대표팀 승리에 열광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는5천여명의 시민들이 '대한민국, 오-필승코리아'를 외쳐댔고 국채보상공원에 있던 500여명의 시민들도 지하상가 등 시내 곳곳을 돌며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3만여명의 시민이 모인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는 한국응원연합대구지부 회원 12명이 출연. 시민들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화려한 응원 복장을 한 응원연합회원들은 '오-필승코리아, 아리랑' 등의 노래에 맞춰 다양한 율동을 선보여 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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