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쇼냐 창녀 되었다고 얘기

○..죄와 벌(EBS 18일 밤 10시)=라스콜리니코프는 생활이 곤란해서 공부를 계속하기가 힘들어지자, 고리대금 업자인 알료나 이바노브나를 찾아가 시계를 잡히고 돈을 빌린다.

술집에서 만난 마르멜라도프는 자신이 아내와 딸에게서 빼앗은 돈으로 그날 그날을 술로 살아가며, 전처 소생 소냐가 창녀가 되었다는 얘기를 한다. 라스콜리니코프는 그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말 없이 주머니 속에서 있는 돈을 꺼내어 살그머니 창가에 놔두고 나온다.

이튿날 아침 라스콜리니코프는어머니의 편지를 통해 누이동생 두냐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빠와 집안 살림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루친'이라는 45세의 사나이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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