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수문장'으로 출전한 이운재 선수의 누나 은주(35)씨가 운영하는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음식점에서는 시민 30여명이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은 이 선수가 선방할 때마다 '이운재' '대한민국' 등을 연호하며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태극전사들이 이탈리아와 격돌,월드컵 8강 진출이 확정된 18일 밤 강원도내 곳곳에서도 응원의 메아리가 요동쳤다.
설기현, 이을용을 배출한 강릉에서는 시민들이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운집해 가로, 세로 각각 6m의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지켜보며 대형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설기현' 등을 외쳐댔다.
특히 시민들은 후반전 마침내 설기현의 황금같은 동점골이 터지자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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