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연주자 김민지(22)씨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헙스트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어빙 엠 클라인 국제 현악기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김씨는 이날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산타로사 교향악단(지휘 알라스데르 닐)과 협연했다"며 "1등 상금 1만500달러를 시상했다"고 홈페이지에 김씨의 사진과 수상소식을 게재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주는 '알렌 웨이스 메모리어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씨는 이번 수상으로 페닌슐라와 산타쿠르즈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며 벨몬트와 멕시코의 '산미가엘 데 알란데'에서 독주회를 갖게된다.
서울 예술고등학교 재학시 해외파견 음악협회 콩쿠르 첼로부문 입상을 비롯한 중앙음악콩쿠르, 서울 신인 음악콩쿠르 등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한 김씨는 현재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오브 뮤직'에서 음악을 공부 중이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웬디 워너 등 유명한 음악인들을 배출해 '차세대 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진 이 대회는 젊은 음악가 발굴 등 음악발전에 이바지하다 지난 84년 작고한 클라인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 85년부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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