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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축하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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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되자 대구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 'Air 2030' 회원 60여명은 발광 스케이트를 타고 축하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시내 곳곳을 줄지어 다니며 축제분위기를 돋궜다. 회원 박성용(27·남구 대명동)씨는 "한국대표팀 4강 진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같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동성로에는 각양 각색의 축하행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 응원단은 붉은색 바가지를 머리에 쓰고 나타나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고 한 학생은 식판을 숟가락으로 두들기며 이색 축하 행진을 벌였다. 이상민(17·고2)군은 "뭔가 특별한 축하행진을 벌이기 위해 학교 식판을 잠시 빌렸다"고 말했다.

○...대구 중앙교회 신도들은 동성로에 가로 2m 세로 80m짜리 대형 태극기를 가져와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시민 수백명이 태극기 양쪽을 잡고 '대~한민국'을 외쳤고 애국가를 함께 불렀다.

○...자신의 몸에 꿀을 발라 벌들을 몸에 달라붙게 하는 '벌수염' 부문 기네스북에 올랐던 안상규(41·대구시 수성구 연호동)씨도 경기가 끝난 후 시민들과 섞여 대표팀 승리를 자축 범어네거리에서 대표팀 승리를 기원한 안씨는 자신의 벌수염 대형사진을 들고 다니며 연신 '대~한민국을' 외쳤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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